(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주포 제이미 로맥(33)과의 재계약을 끝으로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SK는 로맥과 총액 130만 달러(연봉 105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로맥의 연봉은 올해 50만 달러에서 두 배 상승했다. 총액도 8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늘었다.
이로써 로맥은 3년 연속 비룡 유니폼을 입는다.
2017년 대체 선수로 SK에 온 로맥은 올해 만개한 기량을 뽐내며 SK의 4번 타자를 꿰찼다.
정규리그 141경기에서 타율 0.316, 홈런 43개, 타점 107개, 득점 102개를 올려 역대 SK 선수 최초이자 KBO리그 선수 13번째로 타율 3할-홈런 40개-타점 100개-득점 100개를 기록했다.
로맥은 "SK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인천 팬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로맥, 투수 앙헬 산체스와 재계약하고 새 투수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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