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롯데건설이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리아우 지역의 발전 플랜트 사업인 '리아우 프로젝트' 공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리아우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리아우 주에 275MW 규모의 복합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이 주도하며 롯데건설은 EPC(설계·구매·시동) 수행사로써 업무를 진행한다.
리아우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약 2천282억원이고 공사 기간은 지난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다.
현재 리아우는 500MW의 전력이 필요하지만, 자체생산량은 300MW 정도에 불과하다. 리아우 프로젝트가 끝나면 지역 내 전력 수요해결은 물론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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