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오현택(33)이 올해의 시민 영웅으로 선정됐다.
오현택은 지난 1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에쓰오일(S-OIL)이 주최하는 '2018 올해의 시민 영웅' 시상식에서 시민 영웅 16인 중 한 명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 정신을 발휘한 의인을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시민 영웅 시상식을 연다.
오현택은 8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점멸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 신고 후 5㎞가량 추격해 무면허·음주·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오현택은 롯데 구단 자체 표창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경찰서 표창, TS 교통안전 의인상, 선진교통안전대상 의인상, KBO 클린베이스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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