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완산동 아파트 공사현장 토양이 유류에 대량 오염된 것으로 조사돼 정화조치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양이 오염된 곳은 10여년 전까지 군부대가 있던 곳으로 그동안 빈터 상태에서 한국자산신탁이 관리해왔다.
오염이 확인된 면적은 7천500여㎡다. 이곳에서는 토양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한 오염 물질 중 하나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기준치(500㎎/㎏)보다 최고 11배까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토양 오염과 이전한 군부대와 관련성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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