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신보·신한은행, 자동차·조선업체에 2천억원 우대보증

입력 2018-12-14 11:15  

기보·신보·신한은행, 자동차·조선업체에 2천억원 우대보증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이 손잡고 자동차와 조선 부품업체에 총 2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신보, 신한은행과 14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조선 부품업체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산업위기업종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보와 신보는 은행이 납부한 보증료지원금 30억원을 재원으로 자동차와 조선 부품업체에 총 2천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와 신보는 지원 대상 기업에 보증료율을 우대 적용(0.2%포인트 차감)하고 은행의 보증료지원금을 통해 3년간 연 0.5%포인트씩 보증료를 추가로 감면할 예정이다. 은행은 대출금리를 우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자동차 부품, 조선 기자재 산업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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