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귀해진 '공짜 달력'…G마켓 달력 판매 30% 증가

입력 2018-12-16 06:20  

경기불황에 귀해진 '공짜 달력'…G마켓 달력 판매 30% 증가
가족사진·그림 넣는 DIY 달력, 생활비 달력도 인기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경기불황으로 은행이나 기업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달력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등을 통해 달력을 직접 사서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 동안 달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가장 일반적인 벽걸이 달력 판매량이 이 기간 29% 늘었다.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매일 사용할 돈과 영수증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생활비 달력도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93% 증가했다.
달력을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사서 쓰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가족사진이나 원하는 그림 등을 넣어 제작할 수 있는 DIY(소비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제품) 달력은 매출이 70%, 개인 일정 관리에 편리한 탁상용 달력은 6% 각각 증가했다.
매일 달력을 뜯어 날짜를 확인하는 일력 달력도 눈이 어두운 장년층 이상이나 복고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며 판매량이 2%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공짜 달력 대신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면서 자신의 일정 관리에 용이한 달력을 직접 선택해 사용하겠다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며 "이에 따라 실용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풍경이나 명화, 사진 등 디자인 요소가 강점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