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초등학교 침입한 절도범, 보안업체 신고로 체포

입력 2018-1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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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초등학교 침입한 절도범, 보안업체 신고로 체포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새벽에 초등학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보안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8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초등학교 창문을 열고 침입해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학교에 들어온 것 같다"는 보안업체 신고로 출동해 교실 책상 사이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학교에는 보안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침입자가 감지되면, 보안업체에 자동으로 통보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새벽에는 학교에 사람이 없을 줄 알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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