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14일 오후 3시 5분께 경기도 오산시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7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은 3층짜리 공장 2층 재료세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A(57)씨가 안면부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직원 등 72명은 긴급히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3대와 소방관 107명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색 작업 과정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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