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1시를 기해 강원 산간 내륙에 내려졌던 한파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기온은 춘천 영하 1.9도, 영월·정선 영하 0.8도, 원주 영하 0.3도, 강릉 7.7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아침에도 평창, 홍천 등 내륙과 중북부 산지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부터 한파가 주춤하면서 도내 스키장은 행락객으로 북적거렸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는 1만여명이 입장했고, 평창 용평스키장에도 4천여명이 찾아와 은빛 설원을 누볐다.
이규대 예보관은 "한보 특보는 해제되나 내일 아침에도 일부 내륙지역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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