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과적 중국 트럭 때문에" 미얀마서 다리 붕괴 사고

입력 2018-12-16 10: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화물 과적 중국 트럭 때문에" 미얀마서 다리 붕괴 사고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 북부에서 화물을 가득 실은 중국 화물차가 건너던 다리가 무너졌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트럭의 과적으로 보고 있다.
15일 일레븐 미얀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부 카친주(州) 주도 미치나 인근에 있는 쿤네야웅 다리가 붕괴했다.
중국과 접경한 와이모, 칸빠이 등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있는 이 다리가 무너질 당시 다리 위로는 광물을 가득 실은 중국 트럭이 지나고 있었다.
한 목격자는 "트럭과 함께 다리가 협곡으로 무너져 내렸다. 다리는 중간 부분이 꺾였다"며 "트럭에는 광물이 가득 실려 있었다. 다른 우회로가 없어 50여대의 차량이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 정부 교통부 장관은 "과적 트럭 때문에 다리가 무너진 것 같다. 도로 및 교량 담당 부서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에 파견됐다"며 "인근에 우회로가 없어서 당분간 이 지역 통행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국경을 넘어 물자를 실어나르는 중국 화물차들의 운행이 잦은 곳이다.
무너진 다리는 과거 소수민족 반군인 카친독립군(KIA)의 지뢰 공격으로 훼손된 적이 있으며, 당국은 이후 다리를 지지하는 케이블을 설치한 바 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