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서울의 관광명소와 이벤트, 축제 등의 정보를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MOU)를 맺고 내년 3월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비짓서울'(www.visitseoul.net) 내 명소, 행사, 쇼핑, 음식점 등 5천여 개의 관광 정보를 누구 스피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누구 스피커를 이용하는 고객이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하는 10곳 알려줘',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자주 찾는 곳은 어디야' 등의 정보를 물으면 음성 답변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방대한 서울 관광 콘텐츠, 정보 중 원하는 내용을 음성만으로 빠르고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이번 서비스를 내년 연말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 체험 행사 등 검색은 물론, 예약·결제까지 음성으로 할 수 있는 '서울 관광 원스톱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