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기술을 개발자, 협력사에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 일부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개발자 동반성장 및 사물인터넷(Io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메타트론은 기업이 보다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기반의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지난 2016년 개발돼 국내외 10여개사에서 폭넓게 활용 중이다.
활용방식에 따라 ▲ 기업의 빅데이터 인프라에 활용되는 '메타트론 어플라이언스'(Appliance) ▲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각화를 위한 '메타트론 디스커버리'(Discovery) ▲ 제조현장에서 이미지 분석을 통해 불량을 검출하는 '메타트론 머신 비전'(Machine Vision) 등으로 구분된다.
SK텔레콤은 이 가운데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협력사 및 개발자들에게 기술적인 토대로 제공하고 자사의 관련된 노하우도 사회와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장홍성 IoT/Data사업단장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개발자, 기업고객과 함께 하는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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