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올해 전남도청이 추진한 주요시책과 사업 중 '국제 수묵 비엔날레'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2018년 도정 주요시책 34건에 대해 도청 직원들과 도민평가단 등이 심사해 '전남을 빛낸 올해의 시책 톱 10'을 선정, 16일 발표했다.
1차와 2차로 심사했고 창의성·도정발전 기여도·효과성·노력도·파급효과·도민수혜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
1차에는 는 도청 직원 48명이 평가 대상 시책 34건 중 20건을 추렸다.
2차에서는 1차를 통과한 20건에 도정평가위원회·도민평가단·도의원·시군공무원 등 29명이 점수를 매겨 '톱 10'을 뽑았다.
심사결과 최우수 시책으로 ▲ 2018년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가 선정됐다.
전통회화를 테마로 국내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 수묵 비엔날레는 2개월 동안 관람객 29만여명이 몰려 수묵 행사로는 드물게 예술성과 대중성에서 모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우수시책으로 ▲ 고용 산업 위기 지역 지정 및 지원 ▲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 둥지 사업 ▲ 모두가 행복한 즐거운 직장 만들기 ▲ 전국 최초, 노인 결핵 전수 검진이 이름을 올렸다.
고용 산업 위기 지역 지정 지원은 침체한 조선산업 경기회복에 기여한 점을,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 둥지 사업은 취약계층 삶의 질을 향상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모두가 행복한 즐거운 직장 만들기는 조직문화 과감한 혁신이란 점에서, 전국 최초 노인 결핵 전수 검진은 결핵 발병 고위험군에 적극적인 대응이 인정받았다.
장려 시책으로 ▲ 전남 일자리 플랫폼 구축 ▲ 관광프로그램 '남도 한 바퀴' ▲ 항공사 ㈜에어필립 노선 무안공항 유치 ▲ 낙지 자원량 증대를 위한 목장 조성 ▲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이 뽑혔다.
고광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관광문화부터 경제 일자리, 복지, 농수산, 내부행정까지 다양하게 선정됐다"며 "민선 7기 동안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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