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뽑아요' 세종시 한솔·도담동장 첫 선출

입력 2018-12-16 12:58  

'주민이 직접 뽑아요' 세종시 한솔·도담동장 첫 선출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목표로 내건 세종시에서 주민이 참여해 직접 뽑은 동장이 나왔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솔동장 추천 주민심의위원회와 도담동장 추천 주민심의위원회는 최근 위원회를 열어 한솔동장에 김온회 사무관, 도담동장에 홍영숙 사무관을 각각 추천했다. 곧바로 인사부서로 추천 결과를 보냈다. 이들은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동장으로 임용된다.
동장 후보로 나선 공직자들은 위원회에 참석해 각각 동(洞)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패널 질문에 답했다.
심의위원은 한솔동 49명, 도담동 50명으로 구성됐다.
16세 이상 중고생도 한솔동 4명, 도담동 5명이 심의위원에 들었다.
도담동은 심의위원 공모에 103명이 신청해 무작위 공개추첨을 했을 정도로 주민 관심이 높았다.
도담동장으로 추천된 홍영숙 사무관은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주민과 함께 소통하겠다"며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맞춤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7월 조치원읍장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시민 추천제'를 처음 시행했다.
시는 올해 말 면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연서면과 전의면도 시민 추천제를 통해 면장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동장 시민 추천제에 이어 면장 추천제도 내년 상반기에 실시하겠다"며 "세종시 전 지역에 시민주권이 실현되고 마을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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