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서울=연합뉴스) 주경돈 김경윤 기자 = 네덜란드 축구영웅 뤼트 휠릿(56)이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손흥민(토트넘)에 관해 극찬했다.
휠릿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루사일 국립 경기장 디자인 공개 행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손흥민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선수"라며 "그가 가진 에너지와 기술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뛰어난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휠릿은 1980년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요한 크루이프와 함께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에인트호번(네덜란드),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1987년 발롱도르상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고, 1988년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핵심선수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988)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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