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4일까지 허용…드론 활용 본격화하면 더 늘듯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국립종자원은 핵심 인재의 이탈을 막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원격근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원격근무제는 연고지에 가까운 국립종자원 본·지원, 행정안전부, 시·도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일하는 제도다. 관련 규정에 따라 현재 매주 4일까지만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지의 11개 사무소에서 다양한 품종·종자 관리 업무를 하다 보니 전보 인사로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하는 경우가 잦다"며 이 제도를 시행한 취지를 설명했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 연고지 인근이 아니라도 겨울에는 제주도, 여름에는 대관령 등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은 "내년부터 정부보급종 종자 생산관리·검사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면 많은 현장 업무가 사무실 업무로 바뀌기 때문에 원격근무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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