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대형유통업체 갑질 억제…납품업체 피해 구제 확대"

입력 2018-12-17 14:10  

김상조 "대형유통업체 갑질 억제…납품업체 피해 구제 확대"
대전지역 중소 납품업체 대표와 간담회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앞으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는 억제하고 납품업체의 피해 구제와 권익 보호는 강화하겠다"고 17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대전 소재 대형유통업체와 거래하는 중소 납품업체 대표 9명을 만나 이렇게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가 작년 8월부터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을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당반품 등 대형유통업체의 악의적 불공정행위로 납품업체에 피해가 생기면 최대 3배 손해를 배상하게 했으며, 대형쇼핑몰·아웃렛 입점업체도 대규모유통업법 보호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납품업체 대표들은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불공정 관행이 일부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미흡한 점이 있기 때문에 공정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건의사항은 향후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상생 협력의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