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상품권 새 이름 '인천e음'…부가서비스도 제공

입력 2018-12-17 09:45   수정 2018-12-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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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상품권 새 이름 '인천e음'…부가서비스도 제공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가 지역 전자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품권 이름을 바꾸고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지역 전자상품권의 이름을 '인처너(INCHEONer) 카드'에서 '인천e음'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역 전자상품권을 인천시뿐만 아니라 군·구가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시는 앞서 진행한 명칭 공모를 통해 총 851명으로부터 명칭 변경 관련 의견 1천240건을 받아 내부 심사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명칭 변경안을 확정했다.
시는 지역 전자상품권에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했다.
또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쓰는 학생증을 전자상품권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인천시교육청과 논의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지역 전자상품권 이용 활성화 등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추천하는 인천 중소기업에 지역 전자상품권 모바일앱 쇼핑몰에 입점할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권장하고 상품권 이용을 홍보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자상품권 이용을 늘리기 위해 부가서비스 제공과 다각적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상품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계시책 발굴과 '1시민 1카드 갖기운동' 등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7월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IC카드 형태의 지역 전자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 전자상품권은 모바일 앱이나 실물 카드에 자신의 은행 계좌를 연결해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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