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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시행 5년째인 '문화가 있는 날'의 인지도가 7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17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인지도 조사 결과,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다는 응답률은 지난해보다 8.9%포인트 상승한 68.9%로 집계됐다.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모든 권역에서 인지도가 상승했다. 광주·전라권이 11.1%포인트, 대구·경북권이 8.8%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공연, 전시 관람 할인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업과 함께 문체부 주관으로 연간 약 3천7백여 개의 기획사업이 진행됐다.
공연장, 박물관, 도서관 등 매달 2천3백여 개 지역문화 거점에서도 총 2만6천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지역문화진흥원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맺은 업무협약으로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40개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2019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설명회'는 오는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성과를 공유하고 2019년 주요 공모사업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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