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방송사 인근서 폭발물 터져…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8-12-17 15:29   수정 2018-12-17 17:07

그리스 방송사 인근서 폭발물 터져…인명피해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그리스 최대 규모의 방송사인 스카이(SKAI)TV 건물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져 건물이 일부 파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스카이TV 건물과 인접한 좁은 골목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스카이TV 건물 1∼6층 유리창이 깨지고 천장이 내려앉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사 측은 "(건물의) 거의 모든 층이 손상을 입었다. 특히 직원들 사무실이 있는 3∼4층의 피해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용된 폭발 장치는 약 5㎏의 폭발성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폭발물이 터지기 전 방송사 측에 경고 전화가 걸려왔다는 점을 토대로 범행 주체와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그리스 최대 방송사 중 하나인 스카이TV는 우파 성향의 일간 '카티메리니'를 소유한 스카이미디어그룹 자회사다.
오랜 정치 폭력의 역사를 지닌 그리스에선 기업과 정부, 경찰 등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공격이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가 게로바실리 그리스 시민보호부 장관은 이번 공격이 민주주의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민주주의는 보호되고 있고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제공]
lu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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