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녹색기후기금 정식 이사직 첫 진출

입력 2018-12-17 18:56   수정 2018-12-17 19:47

한국, 녹색기후기금 정식 이사직 첫 진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한국이 녹색기후기금(GCF) 정식 이사직을 처음으로 수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장 기획재정부 국장이 임기(2019∼2021년) 동안 이란과 이사 및 대리 이사직을 교차 수임한다. 임기 초반 2년 간은 한국이 이란의 대리 이사로, 2021년에는 한국이 이사로(해당 기간 이란은 한국의 대리 이사)로 활동한다.

한국이 GCF 이사직을 수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 GCF 1기(2013∼2015년) 이사진에서 대리 이사를 맡았었다.
외교부는 "GCF 내 발언권과 영향력이 강화돼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한국이 COP24 기능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재정상설위원회 위원에도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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