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1명은 확진, 3명은 검사 진행중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인천 한 대형병원 관계자가 신생아 4명이 RS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신생아들은 인천시 연수구 한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호흡을 제대로 못 하는 증상을 보여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가운데 1명은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또 다른 3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에 있던 또 다른 신생아 1명까지 총 5명이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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