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자신의 재활을 도운 김용일(52) 전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를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했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7일 "김용일 코치가 2019시즌 류현진과 미국에서 함께 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국내에서 비시즌 훈련을 할 때면 김용일 전 코치를 찾아 함께 훈련했다.
김 코치가 LG에 몸담을 때는 다저스와 LG의 훈련장(미국 애리조나주)이 가까워 더 오래 류현진의 몸 상태를 살필 수 있었다.
류현진은 아예 시즌 중에도 김용일 전 코치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입국 후 짧은 휴식과 국내 스케줄을 소화한 류현진은 올해도 어김없이 김용일 코치와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 초 애리조나에서의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에서의 생활을 함께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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