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립전주박물관이 오는 22일 오후 3시 박물관 마당에서 전주기접놀이 '농악아 놀자'를 공연한다.
전주기접놀이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과 평화동 일대에서 농기(農旗)를 이용해 흥겹게 어우러지던 민속놀이에서 유래됐다.
마을 주민은 농사일을 마친 칠월칠석이나 백중(百中·농민 명절)에 기접놀이를 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전주박물관과 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농악아 놀자'는 농악과 깃발 놀이가 하나로 합쳐진 전통 합 굿(두 동네 이상의 농악단이 함께 하는 굿)의 진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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