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 전남지사 '화재경계지구'로 지정

입력 2018-12-18 11:10  

대한송유관공사 전남지사 '화재경계지구'로 지정
광주 3→4곳으로 늘어…기존 양동시장은 복개상가도 포함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대규모 저유시설이 있어 대형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광주 대한송유관공사가 화재경계지구로 새롭게 지정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일 대한송유관공사 전남지사(광산구 손재로287번길 169)를 화재경계지구로 신규 지정·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송유관공사에는 공사 소유 저유시설 18기(3천894만ℓ), GS칼텍스 소유 22기(3천490만ℓ)가 있다.
소방본부는 지난 10월 7일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 지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일제 점검을 벌여 화재 예방과 관리를 위해 대한송유관공사를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광주의 화재경계지구는 대인시장, 양동시장, 충장로 5가 등 3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광주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도 양동, 경열로, 수산, 건어물, 닭전길 등 기존 5곳 외에 복개상가를 화재경계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화재경계지구는 전통시장,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이 밀집한 지역, 공장·창고 밀집 지역 등을 시장이나 도지사가 지정하고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해당 지구에 대해서는 화재 관련 특별조사와 시설 안전점검 등이 강화되고, 소방시설 설치 등이 확대된다.
올해 광주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거나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대한송유관공사 전남지사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 지사 화재 같은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경계지구를 확대 지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지도 점검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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