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해방촌 HBC테마가에 보행로 설치

입력 2018-12-18 10:57  

서울 용산구 해방촌 HBC테마가에 보행로 설치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용산구는 해방촌 HBC가로(신흥로 한신아파트 입구~기업은행 사거리 550m 구간)에 보행로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방촌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테마가로 조성사업을 진행 중인 용산구는 지난 1년간 HBC가로 정비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람과 차가 뒤섞였던 왕복 2차선 도로에 보행로가 생기면서 차도는 기존 8~12m에서 5.3~6m로 줄었다. 또 도로 제한속도는 기존 50km/h 이하에서 30km/h 이하로 낮췄다.
도로에는 바닥조명(쏠라표지병)을 설치해 원거리에서도 차와 사람을 식별하기 쉽게 했다. 전신주 등 지장물 위치도 조정했고 보안등은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꿨다.
보도 턱은 없애 장애인과 노약자가 다니기 쉽도록 했고, 불법 주정차는 2곳의 폐쇄회로(CC)TV가 24시간 감시한다.
HBC가로 입구에는 '1945 용산 해방촌' 입간판을 세웠고, 입간판이 야간 경관조명 역할을 겸하게 만들었다.
한편, 구는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2·3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2단계 사업은 '남산가는 골목길', 3단계는 '역사문화 탐방로'(역사흔적여행길) 조성이다.
해방촌은 2015년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주민공동 이용시설 조성 등 8대 마중물 사업에 2020년까지 국·시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도시재생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테마가로 조성 공사를 내년까지 끝내고 해방촌의 역사, 마을, 다문화 흔적을 새롭게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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