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84m 터널 뚫어 연결, 794억 전액 국가 지원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 시가지와 시 외곽에 있는 가포신항을 잇는 도로가 내년 말 개통한다.
창원시는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직접 연결하는 새 도로가 내년 8월 준공 후 연말에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어시장을 연결하는 마산 해안도로는 마산합포구 해운동 방송통신대학교 창원시 학습관 인근에서 끝난다.
방송통신대 학습관과 가포신항 사이에 있는 야산에 터널을 뚫어 양쪽을 연결한다.
새로 만드는 도로는 왕복 6차선으로 총연장 1.18㎞ 중 384m는 터널이다.
현재 터널 관통을 끝냈다.
공정률은 64%다.
이 도로가 뚫리면 혼잡한 경남대학교 앞 월영동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옛 마산권 시가지,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곧바로 가포신항으로 갈 수 있다.
이 도로는 가포신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항만지원시설이다.
사업비 794억원 전액을 국가가 지원한다.
전액 재정사업이어서 통행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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