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수영구 치매안심센터가 19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수영구는 보건소 별관 증축과 본관 리모델링을 거쳐 지상 3층 연면적 570㎡ 규모로 센터를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수영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임시로 문을 열었다.
센터는 개인과 가족이 부담하던 치매로 인한 고통을 정부에서 책임진다는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한 시설이다.
센터 1층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단기쉼터와 가족 카페, 2층 별관과 본관에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실, 3층에는 치매 검진실과 상담실, 직원 사무실이 배치됐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치매 전담 직원 13명이 상주하면서 수영구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과 등록,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예방·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배회 인식표를 발급하고, 연제경찰서와 연계해 치매 환자 사전 지문등록사업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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