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인센티브 1억5천만원 확보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 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성과다.
243개 자치단체 243개(광역 17개·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서구는 참여 수준·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 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 5개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1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한 서구는 80% 이상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공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주민의 높은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예산전문가를 불러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운영하기도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각종 언론과 대형 행사에서 관련 홍보 활동도 광범위하게 펼치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예산이라는 그릇에 더 많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한 덕분에 이룬 쾌거"라며 "내년에는 동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면서 적극적인 주민 친화적 예산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기관 표창을 받게 된 서구는 행안부 재정 인센티브로 1억5천만원을 함께 확보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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