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의 e-모빌리티 미래 자동차 신규사업에 1천억원의 정부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관련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 예산이 반영된 e-모빌리티 신규사업은 ▲ e-모빌리티 신규사업은 초소형전기차 산업육성 서비스지원 실증사업(480억원) ▲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기자동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구축 사업(340억원) ▲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240억원) 등 3건이다.
우선 이들 사업에 각각 50억원과 80억원, 10억원이 투입하는 등
내년에만 140억원, 2025년까지 1천60억원의 연구개발·인프라 구축 예산이 들어간다.
계속사업으로도 ▲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 26억원 ▲ 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구축 30억원 ▲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10억원도 반영됐다.
예산 배정은 주로 초소형전기차 및 전후방산업 기업지원을 위한 신규 연구개발 사업, 기업 비즈니스환경과 이미 추진 중인 인프라 조성 사업에 집중됐다.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신규기업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e-모빌리티란 초소형전기차·전기 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이동수단이다.
1~2인 가구 증가, 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이다.
전남도는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7만6천㎡의 부지에 779억원을 투자해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e-모빌리티 특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 30곳을 유치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영광대마산단을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전남을 세계적 e-모빌리티 선도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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