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정부의 지원 정책 발표에 힘입어 수소차 관련 종목들이 18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연료전지 개발업체 에스퓨얼셀[288620]은 상한가인 2만7천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둬 수소차 관련주로 꼽히는 풍국주정[02390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 유니크[011320](23.78%), 현대차의 수소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진 성창오토텍[080470](7.76%) 등도 함께 상승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차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전기차·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업무보고에서 수소차 국내 보급목표를 오는 2022년 누적 6만5천대(당초 1만5천대)로 제시했다.
또 내년 수소차 보조금 지원 규모를 4천 대로 늘리고 공공기관 친환경차로 수소 버스를 2022년까지 2천대(누적) 보급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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