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착공…2020년 완공

입력 2018-12-19 09:30  

질본,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착공…2020년 완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충북 오송 본부에서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신축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는 낮은 경제성과 높은 위험부담으로 민간 개발이 어려운 신종감염병 백신과 국가 예방접종 백신을 개발·지원하는 센터다.
주요 시설로는 고위험 병원체 백신 개발을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백신전용 동물실험을 위한 생물안전 2·3등급 동물실험실, 백신 개발을 위한 면역분석실, 대량항원 제작실 등이 있다. 사업비 403억원이 투입돼 2020년 12월 완공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본 센터의 주요 시설과 장비 등은 민간 백신개발사와 함께 사용하면서 백신 효능 평가를 할 것"이라며 "백신 후보물질 민간이전, 표준 효능평가시험법 구축 등을 통해 백신 국산화를 앞당기고 백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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