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가 18일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정책협의회는 거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다.
행정, 대북지원 단체, 교수, 민간전문가 등 1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에 1번씩 정례회를 열어 거제시 실정에 맞는 남북교류 사업을 구상한다.
거제시는 6·25 전쟁 때 포로수용소가 있던 곳이면서 흥남철수작전 때 남쪽으로 내려온 수많은 북한 피난민들이 정착한 곳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거제시는 민선 7기 변광용 시장 취임 후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를 새 비전으로 정했다.
또 지난 10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청 조직 내에 '남북교류 담당'을 신설하는 등 남북교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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