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오래된 도시인 경북 경주와 교토를 뱃길로 잇는 사업이 추진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김석기(경주) 국회의원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경주-교토 뱃길 연결을 위해 협의했다.
이들은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씨 등 일본 정치인을 만나 경주-교토 뱃길 연결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고 니시와키 다카토시 교토부 지사와 만나 뱃길 연결 당위성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니시와키 지사가 뱃길 연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 일행은 가도가와 다이사쿠 교토시장과도 만나 뱃길 연결뿐만 아니라 두 도시 문화·관광·교육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고도인 경주와 교토가 뱃길로 이어져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함으로써 두 도시 관광객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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