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이 글로벌 화학설비 투자 사이클의 대표적인 수혜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최근 무상증자를 반영해 7만4천원으로 제시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상품은 중형 석유화학운반선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알려졌다"며 "최근 조선업 턴어라운드(개선), 탱커운임 급등, 글로벌 화학설비 투자 사이클 수혜 기대 등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6천116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5.0%와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2월 중순 기준 연간 수주 누계는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2억8천만달러로 목표 달성률은 76%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업황 회복과 화학설비 투자 확대, 안정적 재무구조와 현금배당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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