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혁신위원회 개최…탄약 저장시설 지하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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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19일 서주석 차관 주관으로 군수혁신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올해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군수 혁신 추진 방향 등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강도 군수혁신의 주요 성과로는 3D프린팅 기법을 통해 고강도의 금속 부품 5개를 개발한 것이 있다. 개발품은 육군 벌컨포에 사용되는 대공포 하우징, 해군 고속정의 체인지 블록, 해군 기뢰탐색함의 트라이플랜, 해군 구축함의 에어체크 밸브, 공군 F-15K 전투기의 힌지브라켓 등이다. 이들 부품은 주로 수입에 의존해왔다.
또 국방부는 올해 군수품(표준차량 등) 상용화를 통해 738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군수 혁신을 통해서는 수리부속 수요예측 정확도를 1%p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탄약 저장시설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 장병과 국민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수립된 탄약 저장시설 지하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하형 탄약고를 확대해 나간다면 군의 탄약 저장능력 향상은 물론 탄약부대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주석 차관은 "우리 앞에 놓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물결은 우리 군이 강한 군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 소중한 기회"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수 분야에 적용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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