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농구 감독이 된 '왕년의 오빠들' 문경은 서울 SK 감독과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3점 슛 대결을 펼친다.
SK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SK와 삼성의 맞대결 'S더비' 하프타임에 두 감독이 3점 슛 대결 이벤트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두 감독이 세 지점에서 5개씩의 3점 슛을 던져 많이 올린 감독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올스타전 3점 슛 대결과 마찬가지로 각 지점의 5번째 컬러볼은 2점으로 인정된다.
승리 감독을 맞춘 팬 중 11명에겐 해당 감독이 직접 선물도 전달한다.
연세대 1년 선후배 사이로, 현역 시절 많은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두 감독은 서울 연고의 두 팀을 나란히 이끌고 있다.
문 감독은 감독대행을 거쳐 2012년부터 SK 사령탑에 올랐고 이 감독은 2014년부터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시즌 세 번째 S더비인 이번 맞대결에선 두 감독의 3점 슛 대결 이외에도 다양한 성탄 경품이 마련된다.
지난 시즌 S더비에선 양 팀이 3승씩 나눠가졌고, 번 시즌엔 SK가 두 번 모두 승리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