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신청사 건립 조례안 가결…공론화위·시민참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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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의회는 19일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유일의 물 관련 기업·연구기관의 집적지로서 이곳에 물기술인증원을 설립하는 것이 물산업 관련 국가정책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물기술인증원 설립을) 유치경쟁 구도로 이끌려는 시도가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대구시와 지역기업들이 물산업에 기울인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미래먹거리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짓밟은 행위"라고 주장했다.
의회는 "대구에 물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한 정부는 물산업 정책역량을 대구에 집중하겠다는 대내외적 약속에 따라 물기술인증원을 클러스터 내에 조속히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의회는 이어 본회의장에서 제263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신청사 건립 조례는 신청사 후보지 선정기준 등을 심의할 건립추진공론회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건립 예정지 선정 평가를 수행한 뒤 대구시장이 참여단 평가결과 최고득점 지역을 예정지로 확정하도록 했다.
의회는 이밖에 '대구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조례안', '시교육청 교복나눔운동 활성화 조례안'을 가결했다.
또 대구산업선 철도 등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촉구 건의안 1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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