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경험' 조덕제 전 감독, 부산 사령탑으로 선임

입력 2018-12-20 10:12  

'승격 경험' 조덕제 전 감독, 부산 사령탑으로 선임
2년 연속 승강 PO 패배한 부산 '구원투수'로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승격 경험'을 가진 조덕제(53) 전 수원FC 감독이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패배한 부산 아이파크의 '구원 투수'로 투입됐다.
부산은 20일 "제22대 감독으로 조덕제 전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덕제 신임 감독은 '부산의 레전드'로 통한다.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부산 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 로열스 프로축구단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13경기에 출전해 8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원클럽맨 출신이다.
조 감독은 1996년 아주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2002년 김희태축구센터 감독, 2004년 아주대 축구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에는 수원FC와 인연을 맺은 뒤 2015년에는 팀을 K리그1 승격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7년 8월 수원FC 감독직을 그만두고 그해 11월부터 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을 지냈다.
조덕제 감독은 "부산은 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팀이라 애정이 많다. 다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에 대한 애착도 있고 관심도 많다. 내가 가진 노하우와 능력을 최대로 펼쳐 승격을 위해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부산으로서는 '승격 경험'이 있는 조 감독의 지도력이 필요했다.
조 감독은 수원FC 사령탑 시절이던 2015년 승강 PO에서 부산을 1차전 1-0, 2차전 2-0 승리를 지휘하며 1부 승격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부산은 2017년 상주 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 패배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9일 승강 PO 2차전에서 FC서울과 1-1로 비기면서 1, 2차전 합계 2-4 패배로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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