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 행사 '문화가 있는 날 움프 극장'이 마련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40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12월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을 마련해 쌍둥이 소녀들의 유쾌하고 깜찍한 영화 '로테와 루이스'를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영화는 1949년 발표된 소설 '쌍둥이 로테'가 원작이다.
독일 란셀럿 폰 나소 감독이 리메이크 한 '로테와 루이스'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이미 여러 번 소개되기도 했다.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우연히 여름 캠프에서 만난 쌍둥이 자매 로테와 루이스.
부모 이혼으로 떨어져 살게 된 쌍둥이 자매는 캠핑이 끝나고 서로를 바꾸어 집으로 돌아간다.
이제껏 함께하지 못한 아빠와 엄마를 새롭게 느끼며, 장난꾸러기 쌍둥이 자매는 가족이 함께 살기 위한 작전에 나선다.
이 영화는 2018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움프 투게더'에서 다른 영화들과 함께 소개돼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로테와 루이스'는 장난기 넘치는 유쾌한 내용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해변의 아름다운 여름 풍광이 눈길을 끈다.
영화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ticket.ulju.ulsan.kr)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에서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소개된 화제작을 다시 상영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2018년 영화제 수상작들과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 상영작들은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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