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을버스 승객, 내년부터 심야에 원하는 곳에서 내린다

입력 2018-12-19 14:44  

파주 마을버스 승객, 내년부터 심야에 원하는 곳에서 내린다
파주시,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 협약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늦은 저녁 귀갓길에 여성·노약자·청소년 등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내년 1월 2일부터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시 '안심귀가 마을버스'는 늦은 저녁 시간 어두운 이면도로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하차가 가능하도록 운행하는 마을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릴 수 있다.
매일 오후 10시(장소에 따라 오후 9시)부터 막차운행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파주시는 파주경찰서와 파주시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등과 범죄 발생 우려 지역을 조사,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해 9개 지역에서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심귀가 운행구간은 운정가구타운∼도시농부(082번), 운정역∼신교하농협(088번), 봉일천4리(063번), 송촌토파즈(064번), 영태5리∼영태1리(022번), 봉일천 푸르지오 주변(068번), 통일초사거리∼법흥1리(033번), 운천리∼마정리(058번), 마정리∼당동리(053번) 등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안심귀가 마을버스' 노선의 운행효율을 지속 점검한 뒤 마을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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