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대기 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 축적으로 19일 광주와 전남 서부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졌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목포·영암·나주·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광주에,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도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오후 8시 현재 광주 지역 대기 중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47㎍/㎥,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08㎍/㎥로 각각 관측됐다.
전남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31㎍/㎥,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83㎍/㎥이다.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PM-10)보다 인체에 해롭다.
연구원 관계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챙겨 쓰고 노약자, 환자, 유아는 야외활동과 실외 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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