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지역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관련 기관에 가장 많이 상담한 내용은 '임금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1년 동안 접수된 1천146회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임금 문제에 대한 상담이 525회(45.8%)로 가장 많았다.
특히 임금 문제 중에서도 퇴직금과 임금체불과 관련된 상담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징계·해고(9.5%)와 4대 보험(9.3%), 산업안전·산업재해(7.0%), 근로 계약(6.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근로 계약과 임금 문제를 상담한 비율이 높았고, 30대와 50대는 산업재해, 40대와 60대는 징계·해고 상담이 많았다.
광주시 비정규직센터에서 상담실장을 맡은 김세영 노무사는 "상담을 위해 센터를 찾아온 내담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제대로 찾았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센터는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수많은 노동자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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