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10억원 확보…마스터플랜 용역 수립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시는 최대 역점사업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쇄신)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관련 예산 10억원이 편성됐다.
해당 예산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에 쓰인다.
시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는 판교 밸리와 같이 실효적인 정부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소관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강구한다'는 부대 의견을 회의록에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과 함께 출범 50주년을 맞는 대덕의 미래 50년 공간구상 설정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3차례 회의를 통해 공간 범위, 추진 방향, 대덕연구단지 도입 기능, 사업화 시설구역 개선방안 등 의견을 공유했다.
앞으로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대덕특구 내 이해관계인 공론화, 대덕연구단지 내 교육·연구구역 등 제도개선 등 관련 정책 수립·정비를 통한 세부 사업을 도출할 계획이다.
대전시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기업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구역 토지 매각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대덕특구를 통해 국가·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부 100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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