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 "최적의 방법 찾을 것"…25일 北 대표팀과 평가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동남아시아 최강자가 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일 아시안컵 출전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닷새 만인 이날 다시 소집돼 본격 훈련 준비에 들어갔다.
박항서호는 오는 25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미딘경기장에서 베트남축구연맹이 초청한 북한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아시안컵에서 D조인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 예멘과 격돌한다. E조에 편성된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겨룬다.
박항서호는 이어 27일 카타르로 이동,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기간 필리핀 축구대표팀과 마지막 평가전을 해 전력을 최종 분석할 계획이다.
박항서 감독은 "스즈키컵을 치른다고 선수들이 2개월가량 쉬지 못했고, 크고 작은 부상자도 있어 우선 체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아시안컵 준비 기간이 짧지만 최적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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