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제17차 한중국방정책실무회의 개최
국방부 "상호 군사적 신뢰구축 위한 소통 필요성도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19일 우리측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중국측 송옌차오(宋延超)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이 참석한 제17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를 중국 베이징의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내년에 양국 국방교류협력이 완전히 복원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번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의 성과를 전했다.
한중 국방교류협력은 2016년 주한미군 '사드'(THAAD) 배치 논란 이후 위축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선 양국 국방당국 간 전략적 소통강화를 위한 고위급 인사교류, 부대 및 교육교류 활성화는 물론, 상호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소통메커니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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