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수학적 분석기술' 도입해 기계장비 고장 예측·감지

입력 2018-12-20 11:15  

서울지하철 '수학적 분석기술' 도입해 기계장비 고장 예측·감지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지하철 1~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20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물 안전 관리에 수학적 분석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로 기계설비 상태를 유지보수하는 '기계설비 자동제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SAMBA, Smart Automatic Mechanical Big data Analysis System)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SAMBA는 지하철역사 송풍기와 공조기, 펌프, 승강기 등 기계장비에 설치한 IoT센서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 이상 징후 포착 시 이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정비를 지시한다. 고장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정비를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SAMBA에 수학적 분석기술을 적용하면 시설물 이상 징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지하철 시설물 안전 관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으로 모든 지하철 역사 내 기계장비 고장을 미리 알게 해 주는 알고리즘에 수학적 분석방법을 추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또 기계설비 이외의 지하철 장비에도 수학적 분석방법을 적용해갈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모터 이상 징후 판단 알고리즘'을 5호선 장한평역에 시험 적용한 결과, SAMBA가 기계설비의 비정상 작동을 감지하는 확률이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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