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종류 따라 독성도 다르다…"알고 먹어야 안전"

입력 2018-12-20 11:00  

복어, 종류 따라 독성도 다르다…"알고 먹어야 안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산 참복을 종별로 구별하는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관계 기관과 업계에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참복은 국내에서 복지리, 회, 복매운탕, 복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인기 식재료다. 그러나 복어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지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과원은 "복어는 어종에 따라 독을 가진 부위와 독성이 각각 다르다"며 "같은 어종이라도 서식 지역에 따라 독성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일부 종은 생김새가 비슷해 육안으로는 쉽게 구별이 어려워, 어종을 잘못 알고 먹었을 때는 중독을 일으켜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수과원이 이번에 만든 홍보물은 시중에서 주로 팔리는 민밀복, 검복, 까칠복, 중은밀복, 까치복, 자주복, 흑밀복, 보석 밀복 등 주요 참복 8종의 정보를 담았다.
생김새, 주요 수입국, 주요 특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복어 어종을 쉽게 구별하도록 꼬리지느러미나 아가미구멍 등 외형의 특징을 비교해놨다.
복어는 국내 수요를 어획량이 따라가지 못해 중국, 일본, 인도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약 4만3천t 이상을 수입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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