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딸기 새 품종 '아리향'을 선보이고 평가하는 자리를 20일 충남 홍성의 한 딸기 재배 농가에서 연다고 밝혔다.
아리향은 딸기 품종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개발한 품종으로, 알이 크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당도와 산도가 조화를 이뤄 폭넓은 소비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진청은 "아리향은 기존 품종보다 50% 이상 크기가 크고 28%가량 더 단단하다"며 "비타민C 함량은 생과 100g당 73㎎으로 다른 품종보다 풍부하다. 4∼5알만 먹어도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한다"고 소개했다.
충남 홍성은 아리향을 1㏊ 규모로 시범 재배하고 있다.
이달부터 내년 봄까지 약 30t을 백화점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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