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내년 시내버스 보조금 절반 삭감…"검증 강화 차원"

입력 2018-12-20 10:40  

청주시의회 내년 시내버스 보조금 절반 삭감…"검증 강화 차원"
오송 화장품뷰티 엑스포 지원비 8억5천만원도 전액 '싹둑'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의회가 내년도 시내버스 보조금 예산을 절반이나 삭감, 버스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보조금 검증시스템을 보완하면 내년 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때 삭감 예산을 되살리겠다는 것이 시의회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내버스 보조금 예산 관련, 도시건설위원회의 계수조정 결과를 원안 의결했다.

도시건설위는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손실 지원금 77억6천만원 중 37억1천만원을, 시내버스 무료 환승 보조금 104억4천만원 중 52억2천만원을 삭감했다.
두 사업 모두 6개월치 예산만 편성된 셈이다.
시내(공영)버스 운행 손실금 산정 용역비도 1억8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감액했다.
김용규 도시건설위원장은 "과거보다 양호해졌지만, 승객 수 등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보조금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주려는 것"이라며 "내년 1회 추경 때까지 보조금 지원 관련 검증시스템을 보완하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예결특위는 세출예산안 중 총 164억3천만원을 감액했다.
시의회는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 지원비도 "충북도 주관 행사로 홍보 효과 및 실효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8억5천만원 전액을 삭감됐다.
노인 불법 광고물 정비 예산은 상임위에서 5억원 전액 삭감됐다가 예결특위에서 3억원으로 편성됐다. jc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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